클래식 음악, 좋은 줄은 알지만 가까워지기 쉽지 않다. 공연장 문턱 넘기는 더욱 어렵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도 여전히 알쏭달쏭이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카페 세바(Cafe SEBA)’가 올해 두 가지 시리즈로 ‘클래식 대중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객석과 무대 사이 턱이 없어 연주자 표정까지 읽을 수 있는 친숙함에 일단 빗장을 풀고, 어려운 말 섞지 않은 해설까지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첫 번째 무대로 오는 23일 오후7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경이 '봄, 그리고 사랑'이 주제다.

베토벤이 생전에 남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열 개의 곡 중에서 '봄'이라는 이름이 붙은 제5번 작품번호24와 세자르 프랑크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A장조 두 곡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일반 1만5000원(학생 1만원). 음료 한 잔이 포함된 가격이다.

자세한 사항은 카페 세바 블로그(http://blog.naver.com/cafeseba)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70-4213-1268, 010-5755-1268.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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