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진철훈)는 21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환경친화적인 단지조성과 세계적인 과학기술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사업정책, 환경, 토목, IT, BT 등 분야별 자문위원 20여명이 친환경단지조성을 위한 수목보호방안, 선진과학기술단지 개발사례, U-통합관리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6월11일 기공식을 가진 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현재까지 83%의 토지를 보상했고 12월말까지 재결이 완료되면 올해 내에 사업부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승생 인근 분묘이장대체묘지조성공사도 12월중에 완료되면 내년 4월까지 분묘 이전을 진행해 부지조성공사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개발센터는 첨단과학단지를 향후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위한 국제적인 과학기술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기업유치 등 국내·외 기업유치활동과 산업시설용지 공급 계획, 산·학·연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구축 및 교류 활성화, 해외 유수의 산업단지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효율적으로 단지를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밀착형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1월중 현장상황실을 일반인에 개방, 지역 대학 및 학교의 현장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자문회의에 앞서 첨단과학단지 부실공사 방지 및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한 명예감리원으로 아라동 지역주민인 김필문씨(아라동발전협의회 소위원장)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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