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1년만에 지역주민의 쉼터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동안 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한 주민든 모두 2만456명으로 지난 5월부터 건강관리실을 운영하고 공부방 개방시간을 밤 11시로 연장하면서 이용인원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남군복지관 하루평균 이용인원은 15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에 자리한 복지관임을 감안할 때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율이 매우 높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남군복지관은 지난 한해동안 방과후 아동교실 등 22개 사업을 운영해 왓으며 특히 저소득아동을 위한 방과후교실은 지역주민과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원거리 아동을 위해 차량운행도 지원하고 있어 저소득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 혼자사는 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 156가구에 대해 주1회 밑반찬 지원, 집안청소 및 빨래, 병원동행 등 도우미 파견사업을 진행하고 기술봉사대를 활용한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혜 대상자들의 편익을 위한 시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 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학독서교실(왼쪽부터), 건강관리실, 뮤지컬공연.
이 외에도 공동모금회 등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74가구에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남군복지관은 12개 분야·122명의 자원봉사자를 활용 밑반찬 만들기, 목욕봉사, 미용봉사, 가사지원, 기술봉사, 차량봉사 등 지역내 자원과 결집시켜 자원봉사를 펼쳐 현재 자원봉사 실적이 408회·992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남군복지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운영상황, 자원봉사 활동사례 등을 담고 있는 '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 활동, 1년동안 이런 일을 하였습니다'를 발간, 체계적인 복지관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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