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은 2006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하루 남기고 수능이후 수험생들의 대입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35년간 모의고사 사업을 필두로 교육평가 분야의 선두를 지켜온 에듀토피아중앙교육㈜과 국내 최초로 인터넷 원수접수를 시작하여, 고속 성장하고 있던 ㈜소프트뱅크유웨이가 합병 지난 6월 22일 새로 출범한 기업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두 기업의 합병으로 발생되는 시너지를 십분 발휘하여 고교와 대학을 연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의 소리는 수능생과 학부모들 위해 유웨이중앙교육이 발표한 수능이후 대입전략을 전문 공개한다.

[아래는 그 전문]

2006학년도 수능의 주요한 특징을 살펴 보면 첫째, 수능 응시 인원으로 볼때 2006학년도는 2005학년도에 비해 전체 응시자가 약 19,583명(재학생 약 13,233명)이 감소 하였으나 재수생의 감소 인원은 약 2,334명으로 재학생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의 수시합격과 재수생의 적은 감소율로 인해 올 수능에서는 재수생이 다소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의예과 및 사범계열의 강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예과의 경우 경희대, 강원대, 제주대 등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모집인원이 감소해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사범계 및 교대는 2005학년도보다는 덜 하지만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 수능 점수 발표 전 수시 2학기 지원을 적극 활용하라!

자기 채점 결과를 참고하여 평소보다 수능 성적이 낮게 나온 학생들의 경우에는 원서가 마감되지 않은 수시모집 대학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수시에 지원을 하고 면접 및 논술을 치러야 하는 학생들도 자기 채점 결과를 비교하여 대학별 고사에 참가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즉 자기 채점 결과로 정시에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라면 수시모집보다는 정시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자기 채점 후 점수 분석을 통해 예비 지원 대학을 선정하라.

정시모집에서 합격을 좌우하는 수능의 경우 점수 반영 방법 및 수능 반영 영역이 대학 마다 매우 다양하여 수험생들이 대학에 지원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입시 "군"별 세부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성적 발표 이전에는 자기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한다.

첫째, 자기 채점에서는 표준점수를 알 수 없다. 실제 대학 입시에서 원점수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점수이다. 따라서 자기 채점에서 원점수는 단순 비교용으로 사용해야 하여 현재 수준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탐색하는 수준이어야 한다. 실제 수능 점수 발표 후에는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

둘째, 자기 채점 후 원점수가 높게 나온 영역을 중심으로 조합하여 각 군별로 지원가능 대학을 탐색해야 한다. 언어와 외국어, 수리영역은 원점수가 높을수록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지만 탐구영역은 표준점수 전환 시 과목 간 유불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셋째, 가채점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각 군별로 3~4개 선택하고 수능 점수 발표 후 유불리를 파악하여 지원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사전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탐색 후 지원 대학에 맞는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3. 수능 점수 발표 후 자신의 점수를 꼼꼼히 살펴라.

수능 점수가 발표되면 새로운 점수로 인해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 자기 채점 때에는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표준점수로 발표된 후에는 지원하기 힘든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채점 후 각 군별로 분석한 3~4개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1) 예상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 파악
3+1, 2+1인지를 잘 파악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능 영역간 반영비율 차이에 따른 유불리와 탐구영역 과목수 등에 따른 점수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점수 분석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탐구영역을 언어, 수리, 외국어와 동일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는 탐구영역을 낮은 비율로 적용한다.

(2)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 중 어떤 대학이 유리한가를 파악
성적 발표 후 대학들의 수능 반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을 활용해서 학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어떤 점수가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분석하여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준점수 반영 대학에 지원할 경우 불리하지만 백분위 반영 대학은 오히려 유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이 유리하며 여자대학 지원 희망자나 중위권 학생들은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수능 반영 영역 파악 방법
각 대학에서의 수능 반영 영역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이 수능 반영 영역을 지정하는 경우와 대학에서 일부를 지정하고 일부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이 어떤 것인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보통은 백분위가 높은 영역이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4. 1개 군 이상에서는 반드시 안전 지원하라

수능 반영 영역별 점수를 분석하여 '가', '나', '다'군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의 전형요소 등 입시요강을 철저히 분석해서 지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은 대부분이 '가', '나'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한 곳은 소신 지원, 나머지 한 곳은 안전 지원이 필요하다. 반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우는 3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1~2회는 소신 지원, 그리고 나머지 1~2회는 안전 지원하는 것이 좋다.

5. 분할 모집 대학 지원 시 경쟁률을 주의하라!

분할 모집 대학은 수험생들의 지원 선호도에 따라 예상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경쟁률 추이 변화에 유념하도록 한다. 특히 최근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 계열 및 사범계열의 경우 분할모집을 할 경우 모집인원이 분산되어 경쟁률이 높아져서 합격선 또한 높아질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의 가중치에 주의하라

전국 약 100여개 대학에서는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 시 수리 '가'형에 가중치를 반영하고 있으며, 약 60여개 대학에서는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수리 '나'형을 선택하고 자연계열에 지원할 학생들은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수능 결과를 보면, 동일한 원점수에서 수리 '나'형을 선택한 학생들이 '가'형을 선택한 학생들보다 점수가 높게 나타나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중위권 학생들은 수리 '나'형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으므로 지원 전에 유불리를 계산한 후 지원을 해야 한다.

7. 의·약학계열 및 사범계열 지원시 유의하라!

올해의 경우 의예과 중 경희대, 강원대, 제주대 등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여 전체 의예과 정원의 감소로 경쟁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의 실시로 인해 상위권 대학의 생명과학 계열 및 생물, 화학과의 지원율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많은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지원 시 높은 경쟁률로 인해 합격선이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점수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면밀히 따져 유불리 상황을 점검 후 지원해야 한다.

사범계열 및 교육대의 경우 작년보다는 다소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범계열의 경우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리 '가'형 선택자들이 교육대를 지원하면 수리 '나'형 선택자들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수학교육 및 과학교육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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