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김녕미로공원이 올해도 김녕노인대학 입학식에서 운영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설립자 더스틴 씨를 대신해 기부금을 전하고 있는 김영남 미로공원 이사(왼쪽) ⓒ제주의소리

 

김녕노인대학 입학식서 1000만원 기부…11년간 1억2000만원 기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기업 제주 김녕미로공원이 올해도 김녕노인대학에 ‘통 큰 기부’를 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주)제주김녕미로공원(설립자 프레드릭 더스틴)이 11일 김녕노인대학 입학식에서 노인대학 운영비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김영남 미로공원 이사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지역과 늘 함께하는 모범사례를 미로공원이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수익금의 대부분을 제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김녕미로공원은 2003년 김녕노인대학 설립 자금 2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자금 1000만원씩을 기부, 11년간 1억2000만원을 기부해왔다.

한편,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에서 13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다 1990년대 초 퇴직한 프레드릭 더스틴 전 교수가 설립한 지역기업으로 그동안 기업 수익금을 제주대뿐만 아니라 구좌읍 김녕노인대학, 세화노인대학, 김녕초·중학교, 김녕 요트마을 등에 꾸준히 지원해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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