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선사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출항 직전 여객선 왼쪽 기관에 이상이 발견돼 곧바로 수리에 나섰으나 고장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임시 휴항 결정이 내려졌다.
이 여객선은 오전 9시30분 승객 215명을 태우고 제주항을 출발해 추자도와 벽파를 거쳐 오전 12시40분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선사측은 제주에서 고장 원인 파악이 힘들다고 판단해 목포에 있는 기술자를 긴급 호출했다. 오늘 중 수리가 이뤄지면 내일(16일) 오전 8시 출항이 점쳐진다.
갑작스런 출항지연 소식에 승객들의 항의가 빚발치자 선사측은 이미 탑승권을 구매한 215명의 승객에게 운임료를 전액 환불하고 10%가산금을 추가 지급했다.
핑크돌핀호는 223톤 초고속훼리로 승선인원은 250명이다. 매일 한차례씩 목포와 완도를 오가고 있으며 최대 32노트로 이동할 수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