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2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벤츠차량.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1억원대의 독일산 수입차량이 제주바다에 허무하게 빠졌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2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방파제에서 수입산 벤츠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오후 5시10분께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강모(47)씨는 차량 소유주인 최모(49)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낚시를 하러 귀덕 방파제를 찾았다 운전 미숙으로 제동장치(브레이크)를 깜빡했다.

강씨가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내리는 순간 경사로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바다에 추락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차량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인양을 완료함에 따라 차량운전자 등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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