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7일 서귀포에 벚꽃이 개화한데 이어 18일 제주시에서도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벚꽃의 개화시기는 제주기상청과 서귀포기상대에 각각 식재된 표준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다. 개화는 한 개체(대표 나뭇가지에서 한 묶음의 꽃봉오리) 중 세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올해 벚꽃은 평년(3월24~25일)보다 7일, 작년(3월29~30일) 보다 12일 빨리 피었다.
만개 시기는 오는 25~27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이번주부터 4월초까지 도내 벚꽃 군락지 개화현황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jeju.kma.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농로, 월드컵경기장 주변, 고산리, 신산리 등 제주 동서남북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를 선정해 개화현황을 일주일에 2차례 제공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성진 기자
sjk317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