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급 장애인에서, 오는 다음 달 부터는 3급 뇌변병 장애인도 포함

오는 4월부터 중증장애인 교통수당 지원대상자가 확대된다.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중증장애인 교통수당 지원대상자를 기존 1~2급 장애인에서 3급 뇌병변장애인까지 확대지원하고 이에 따른 사업비 10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수당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분기별로 통장에 교통비가 입금된다. 지원되는 교통비는 1인당 월 2만5000원이다.

단 본인차량 소유자나 시설 입소자, 무료이동 차량 소유자는 제외된다.

제주도는 2010년 처음 교통비 지원을 시작해 2011년에는 1급 장애인과 2급 신장·시각 장애인, 2012년부터 2013년 3월까지는 1급과 2급 장애인 전체를 지원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차례로 대상을 확대시켜왔다.

제주도는 “이번 확대로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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