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층 무상보육으로 혜택받는 영유아, 선별적 지원 때 비해 2.7배 증가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전 계층 무상보육으로 도내 5세 이하 영유아 중 3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2월 현재 제주지역 5세 이하 아동은 3만5630명으로 이 중 2만4837명의 영유가 보육로 대상지원대상자로, 6595명이 가정 양육수당 대상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선별적 지원이 이뤄지던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보육료는 4244명(20.6%), 양육수당은 4786명(264%)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까지는 보육료의 경우 3~4세의 경우 소득하위 70%까지 지원을 하고, 양육수당의 경우 0~3세 소득하위 15%만 지원을 했지만 이번 3월부터는 5세 이하 전 계층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올 3월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에는 월마다 연령에 따라 0세 39만4000원, 1세 34만7000원, 2세 28만6000원, 3~5세는 22만원이 아이사랑카드 형태로 지원된다.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 관계자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은 신청을 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지금이라도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로 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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