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119인명구조견대회서 종합우승 차지…미리는 개인부문 3위

▲ 구조견 미리를 훈련시키는 핸들러 김경남 소방장
제주 119구조견 '누리'와 '미리'가 전국 119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삼성생명구조견센터가 주최한 제2회 전국 119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제주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생명구조견세터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제주대표로 나선 '누리'(수컷.5살)와 '미리'(암컷.5살)는 부산항공대 구조견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누리와 미리의 활약으로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표창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대형냉장고를 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진대회 성적 60%, 각종 실종사고 구조실적 30%, 기타 10%의 점수를 합산해 결과로 제주구조견인 경우 지난해 14건의 실종사고에 출동해 4명을 극적으로 구조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미리는 핸들러 김경남 소방장과 함께 개인부문에서 3위를 차지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는 전국 5개 기관 10마리의 구조견이 참가해 '야지' '건물붕괴 수색훈련' '장애물 통과' '복종훈련'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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