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3년간 노로바이러스 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마을상수도에서 단 한건도 검출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마을상수도 수도꼭지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실태를 조사해 왔다.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시료채취에서부터 검사과정, 결과 판정까지 높은 수준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어 전문적인 노로바이러스 조사 인증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상수원수가 지하수로 1일 양수능력이 300톤 이상되는 소규모 급수시설인 마을상수도 수도꼭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수도꼭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수자원본부는 자체 검사 능력을 확충해 소규모 급수시설인 마을상수도 수도꼭지뿐만 아니라 하반기부터 모든 정수장 취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하는 등 상시 감시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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