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홀릭(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원초적 휴대전화 이른바 '고3폰'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베가텍은 최근 3G 피처폰인 '베타(Beta)'를 출시했다. 베타는 휴대전화라는 기본에 충실해 배터리를 크게 소비하는 기능을 제외한 휴대전화다.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전용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최신 휴대전화와 달리 전화 송수신과 문자메시지 전송만을 지원하는 전화기다.

외관은 풀HD화면을 대세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탈피해 2줄짜리 흑배 LCD(액정표시장치)을 갖추고 있다. 최대 통화대기 시간은 14일이며 10시간 이상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게임이나 웹서핑 등이 불가능해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고3폰'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도 8만원 내외로 출고가 100만원대를 호가를 하는 최신 스마트폰의 10분1 가격이다.<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