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10시 50분  ‘제주 풍력 개발, 이익은 누구에게?’ 방영

제주 풍력개발과 관련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KBS 1TV 사시고발프로그램 ‘시사파일제주’가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부한다.

‘시사파일제주’는 오는 18일 밤 10시 50분부터 방영되는 ‘제주 풍력 개발, 이익은 누구에게?’를 통해 제주도 풍력개발의 현 주소를 짚는다.

제작진은 이 날 방송에서 제주도 풍력발전의 대전제라고 할 수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2030’ 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문제점들을 다룰 예정이다.

'카본프리 아일랜드2030'은 2020년까지 도내에 공급되는 전력을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로 50% 대체하고, 2030년까지 100% 대체해 에너지 자립을 이루겠다는 대형 프로젝트로 환경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의 반발, 이익 사유화 논란 등 벌써부터 문제가 산적했다는 지적이 일고있는 상황.

풍력과 태양열을 통해 카본프리 아일랜드의 1단계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정작 8개월이 지나도록 풍력발전기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가파도를 비롯해 공공재인 풍력자원을 활용하는 개발산업임에도 아직까지 마을 발전기금을 제외하고 도내 환원 방안이 없는 등 이익 사유화 문제도 지적한다.

이밖에도 해상풍력발전 시범단지로 예정된 대정 앞바다를 둘러싼 마을주민과의 갈등 문제, 경관과 환경 문제, 사업 현실성에 대한 우려 등 제주 풍력 개발과 관련한 주요 논점들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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