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곳에 컨설팅-리모델링 지원

대형마트와 대기업 베이커리의 잇단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제주도내 골목슈퍼와 동네빵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올해 슈퍼마켓 5곳, 동네빵집 25곳에 대해 경영컨설팅, 리모델링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주변상권 및 점포 운영 상태 분석, 간판 상품진열대 쇼케이스 실내인테리어 개선 등이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한 경영.마케팅 기법 등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이같은 지원사업은 지난해 골목슈퍼 만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동네빵집까지 점포당 7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제주도와 중소기업지원센터는 3월28일부터 4월11일까지 사업희망자를 접수했다. 그 결과 슈퍼마켓 15곳, 동네빵집 35곳이 신청했다.

올해 시설개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20개 점포에 대해선 소상공인 상담센터의 전문컨설턴트로 하여금 경영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슈퍼마켓 63곳에 POS 설치, 조명시설 등을 지원했다. 문의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710-3073),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751-3362).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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