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6일부터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을 사전에 알아보는 관측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감귤관측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일부터 관측조사 실무 요원 28개반 56명을 대상으로 관측조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조사는 조사실무자 56명과 조사보조요원 112명 등 연인원 336명을 투입해 5월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도내 감귤원 458곳 916그루의 감귤나무다.

1차 관측조사는 나무에 핀 꽃수와 잎수를 세어 화엽비(잎수에 대한 꽃수의 비율)를 따진다. 조사포장의 20그루를 무작위로 선정해 꽃핀 상황을 5단계로 조사하는 방법이다.

결과는 이달 말 관측조사위원회를 거쳐 발표한다. 8월에는 착과량을 조사해 다시 생산량을 예측하고 11월에는 최종 생산예상량을 발표한다.

노지감귤 생산 관측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따라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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