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폭풍우에 전복돼 침몰했던 태성호 선원 2명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정오경 선단선인 영풍호(21톤.연승)에서 태성호 로프에 감겨있는 사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구난함 3002함 특공대 잠수요원 3명과 일본 해상보안청 잠수부 3명과 함께 2시40분경 사체를 인양했고, 3시25분경 태성호 수색 중 추가로 사체 1구를 발견해 구난함에 안치했다.

하지만 발견된 사체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나머지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아 해경이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침몰하는 태성호.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109 태성호는 지난 4일 오전 7시35분경 마라도 남서쪽 318㎞ 해상에서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었다.

사고이후 해경은 3000.1500톤급 구난함과 일본 해상보안청 초계기 1대, 선단선 4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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