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지만 늘 놓치고 살았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기회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주어진다.

참여연대는 오는 11월까지 제주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환경지킴이가 되기 위한 체험활동, 오름, 곶자왈, 바다, 하천, 공원 등을 찾아가는 환경교실로 진행된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환경교육경험을 가진 자원활동가모임에서 활동 중인 전문 생태안내자들이 진행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제주시지역 어린이들 중 공부방, 방과후학교 등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생태문화체험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최근 국가환경교육센터가 공모한 ‘2013 소외계층대상 환경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보전협회가 운영하는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진흥법에 의거해 지정된 기관으로 환경교육교재의 개발과 보급, 환경교육기관이 실시하는 환경교육에 대한 지원,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연계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제주참여환경연대(064-757-0092).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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