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윤 作. ⓒ제주의소리

 

▲ 이한윤 作. ⓒ제주의소리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이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주의 흙이 고흥의 흙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한윤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우리민족 고유의 도자기로 꼽히는 분청사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제주의 흙과 고흥의 흙을 감각적으로 섞어 분청사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회흑색 태토위에 백토물로 화장을 한 다양한 화병부터 찻그릇, 식기까지 다양한 쓰임새를 지닌 분청사기 70여점을 한 데 모아 놨다.

경북 성주 출신인 이한윤 작가는 문경대 도예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개인전을 치렀으며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금상, 전국 분청사기 공모전 특선 등 입상 경력을 지녔다.

현재 고흥요 대표를 맡고 있으며 고흥 분청도자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수선재 명상가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분청 달항아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문의=064-710-7710.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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