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민주당이 11일 상향식공천제도혁신위원회(위원장 조경태 의원, 최고위원)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11시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상향식공천제도혁신위는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김한길 대표는 "한국 정당사에 남을 공천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공천실패가 곧 선거패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서도 반드시 공천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당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공천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며 전국 지역별 투어를 통한 당원 의견 수렴 계획을 밝혔다.

이날 출범한 공천혁신위는 문병호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과 백종주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박인혜 민주당 여성리더십 소장, 오훈 변호사 등 원내외 인사 25명으로 구성됐다. 시도당 위원장으로는 제주도당 고희범 위원장이 대표로 참여했다.

지난 3일 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고희범 위원장은 그동안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결정하던 지방의원 비례대표 공천 방식을 당원과 대의원 투표에 의해 결정되도록 방식 변경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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