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그림책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의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 숲 속에서 ‘그림책 캠프’가 열린다.

제주그림책연구회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도내 다음 달 6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로 ‘올레를 걸으며, 제주그림책이랑 놀아요’라는 주제로 그림책 캠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이 온 몸으로 느끼고 잊혀져 가는 제주어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다.

그 동안 제주그림책연구회에서 발간된 책을 읽고 그림책 속 장소인 곶자왈, 노랑굴, 오름, 초가집을 체험한다. 돌하르방, 몽생이, 설문대 할망, 정낭, 태왁, 팽나무, 한라산, 제주 음식인 빙떡 등 제주 설화가 기록된 그림책 속 장소 기행과 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초등학생 4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회비는 3만원이다. 다문화 가족은 회비없이 참석 가능하다.

이현미 회장은 “제주그림책연구회 10주년을 맞아 제주그림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를 알리고, 아이들이 제주를 더 사랑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제주그림책연구회 그림책캠프 담당자(010-2693-3523).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