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제주의소리

'제주 기행' 주강현 교수 서귀포서 작가와의 만남 21일

▲ 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제주의소리

테마파크 일색의 제주 안내서 틈바구니를 비집은 인문학 교양서로 '제주 다시 보기'가 시도된다.

길잡이를 맡아 든 사람은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로 '제주 기행-작가와의 만남' 주인공으로 나선다.

지난 2011년 발간된 '제주 기행'은 제주도를 바람, 돌, 여자, 곶자왈, 귤, 신, 화산, 잠녀, 우영팟, 삼촌 등 15개의 DNA로 분류해 ‘관광의 섬’ 제주를 인문학으로 살핀 책이다.

서귀포시의 '제3차 시민의 책'으로 선정돼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주 교수는 해양사 문화사 생활사 생태학 민속학 고고학 미술사 신화학 등 학문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제주와 관련해 쓴 책만도 여러 권이다. '제주기행',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굿의 사회사', '마을로 간 미륵', '유토피아의 탄생', '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 제주의 정체성을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강연,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064-760-3675.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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