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돌문화공원이 '2013 설문대할망제'를 책으로 발간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현병휴)가 '2013 설문대할망제' 내용을 책자로 정리해 발간했다.

돌문화공원은 매해 5월마다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을 기리기 위한 설문대할망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2004년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순례단이 제주를 찾아 돌문화공원에서 설문대할망에게 제를 지낸 것으로 시작됐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제 의식에 설문대할망을 테마로 한 문화행사를 보태 치러오고 있다.

이번 발간된 책자는 현병휴 소장의 ‘제7회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를 맞이하여’, 장정언 운영위원장의 ‘2013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에 즈음하여’, 허남춘 제주대 교수의 ‘설문대할망전시관 속에 제주도가 활짝 꽃 피워지기를’, 송상일 문학평론가의 ‘설문대할망 고유문, 송가’, 리더십 연구가 박유진 씨의 ‘제주의 자연힐링의 미래’ 등 올해 행사 내용을 중심으로 다뤘다.

또한 그동안 치러온 설문대할망제 발자취, 설문대할망 신화 그림 이야기 등을 실었다.

특히 그림 이야기를 실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라산, 오름과 산방산 등 제주도 곳곳에 남아있는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영문판도 함께 실어 외국인들도 설문대할망 신화를 접할 수 있다.

돌문화공원은 이번 책자를 국내 주요 도서관과 도내 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문의=064-710-7758.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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