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술을 먹은 채 차량을 훔쳤던 40대 남성이 차량 친척에 의해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1일 박모씨를 차량절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음주한 상태에서 지난 9일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리 대동사우나 앞에 주차된 코란도 차량을 발견,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훔친 차량은 한림극장 옆 골목에서 시동이 멈췄고, 지나가던 주민이 도와주려고 내부를 확인하던 중 차주가 자신의 친척인 것을 알고 현행범으로 붙잡아 경찰에 넘겨줬다.

박씨는 경찰조사 결과 혈중알코농도가 0.225%로 만취상태였고, 무면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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