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이 감귤을 널리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남제주군은 제주MBC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만남! 즐거운 추억을 최남단 감귤향기 속에서'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3~25일 '제3회 최남단감귤 농장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 축제에는 농업인, 관광객,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농업인한마당'에서는 고품질 감귤품평회, 감귤산업 발전 교육, 농업인 정보검색 경진대회 등이 펼쳐지고 관광객들은 도전 귤따기, 감귤 운반하기, 감귤 가공 및 염색, 집줄 놓기, 초가집에서 갖는 차와의 만남, 메주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과수원에서 보물찾기, 잔디썰매 타기, 감귤 토피어리, 미로 찾기, 감귤꽃 향기 맡기, 감귤로 홀인원 하기, 민속놀이, 폭포 및 생태 늪 관찰 등을 통해 자연속에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향토음식, 웰빙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맛체험 행사, 곤충 표본·친환경농산물 생산자재, 감귤 분재배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등도 마련되며 최근 처리난을 겪고 있는 제주산 당근과 감자의 소비를 촉진하는 코너도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관광객 귤따기 체험행사는 24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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