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제주본부(상임대표 임문철)는 1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17차 남북장관급 회담에 참석차 제주를 방문하는 북측 대표단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제주에서의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민족번영을 이루기 위한 정치 군사적 논의까지 이뤄질 수 있는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5차 회담은 13개월간 답보상태에 있던 남북당국자 관계를 본 궤도에 올려논 계기가 되었고 16차 회담은 한반도의 평화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접근법을 내놓았던 회담"이라며 "이버 제주에서 열리는 17차 회담은 그간의 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 논의가 주류였던 한계를 뛰어넘아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민족번영을 이루기 위한 정치 군사적인 부분까지도 논의 될 수 있는 회담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국의 대북금융제재로 경직되어진 북미관계라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되는 17차 남북장관급 회담의 제주 개최와 이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는 북측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17차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 진행될 2차 남북정상회담도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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