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제주지역대학, 16일부터 '명사초청 교양강좌'

제주에 인문학의 물결이 몰려온다. 영화, 역사, 프랑스 문화, 문학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이 나서 무료로 제주도민 앞에 나선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은 1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방송대 제주지역대학 3층 강당에서 12주 동안 지역 주민을 위한 ‘명사 초청 교양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방송대 교수를 비롯해 김동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사,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 대표, 이동호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 외부 명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첫 강좌에는 정준영 방송대 문화교양학과 교수가 ‘청소년 문화와 저항’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문화의 세계를 다룬다. 

이후 '영화, 대중문화, 그리고 관객', '스마트 에이징', '인생을 바꾸는 웃음전략', '일본의 제주도인=왜구의 주체 설의 허구', '생활 속의 클래식', '포도주와 커피로 본 프랑스의 문화', '금시조 바다를 가르다 - 기운생동의 성당시의 기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제주지역대학 사공환 학장은 “그동안 문화 교양 강좌가 부족했던 제주 도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송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제주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방송통신대 제주 릴레이 교양강좌 일정.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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