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용천동굴ㆍ수산동굴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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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동굴 학술적 가치높고 제주도 형성 파악…30일 후 지정

▲ 용천동굴에서 발견된 세계최대 규모의 동굴호수<제주도동굴연구소 제공>
세계최대 위석회동굴 용천굴과 수산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는 14일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에 소재한 '용천동굴'과 남제주군 성산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용천동굴은 길이 2470m, 천장높이 1.5m~20m, 폭 7~15m의 규모로 동굴 내에는 140m에 이르는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등 용암동굴 생성물 및 미지형이 잘 발달돼 용암동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용천동굴 내부<제주도동굴연구소 제공>
용천동굴에는 종유관.평정석순.동굴산호 등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탄산염 생성물이 매우 다종.다양하게 대규모로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또 동굴 끝부분에는 길이 200m 이상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동굴호수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남군 성산읍 '수산동굴'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 수산동굴<제주도동굴연구소 제공>
수산동굴은 길이 4520m의 대형 용암동굴로 길이가 빌레못동굴(천연기념물 제342호), 만장굴(천연기념물 제98호)에 이어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 중 3번째로 긴 동굴이다.

수산동굴에는 용암주석.용암선반.용암종유.용암교와 지굴의 발달 등 각종 용암동굴 생성물과 미지형이 잘 발달돼 있다.

▲ 수산동굴에서 발견된 하트모양의 용암석<제주도동굴연구소 제공>
또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힐 수 있는 성역 포획물이나 여러 화성암으로 구성된 포획암들이 다량 산출된다고 문화재청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용천동굴과 수산동굴에 대해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천연기념무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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