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맨홀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화북동 삼화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부근 도로 맨홀 3m 밑에 김모(55)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이미 김씨는 호흡이 없고 사후강직이 드러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맨홀에서 홀로 작업을 하던 김씨가 감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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