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탐사보도 전문언론'을 선언한 언론매체가 첫 출발을 알렸다.

제주광장 미디어협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19일 제주 오리엔탈호텔 2층 연회장에서 발기인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태환·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등 80여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제주광장 미디어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19일 진행된 제주광장 미디어협동조합 발기인대회.

추진위원회는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필두로 강경선·고유봉·안영화 제주대 명예교수,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권요한·장장수 목사, 채바다 시인, 김종완 전 호남향우회 청년연합회장, 백광진 언론인, 권재현 기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협동조합 형태를 빌려 탐사보도 전문언론을 표방하며 호기로운 첫 걸음을 뗐다.

고계추 전 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서 벌어지는 있는 음험한 비밀을 캐내고 권력의 남용과 부정을 철저히 감시해 도덕과 정의가 숨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감춰진 진실을 캐내 사회의 썩은 상처를 터뜨려 새살을 돋게 하는 탐사보도, 폭로만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제주광장 미디어협동조합이 개설을 알린 가운데 19일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조합원을 모집을 알린 가운데 오는 8월 10일 첫 조합원총회를 치를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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