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8시뉴스 방송화면 캡처. 공주사대부고 홈페이지 근조문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 실종된 마지막 학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학교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20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15분께 사고 해역 인근 곰섬 부근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이모(17)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후 12시간인 19일 오전 6시 A(17)군의 시신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오후 4시57분 B(17)군까지 실종자 5명 중 4명을 발견했다.

이후 나머지 1명인 이군에 대한 수색에 집중해 왔다. 사고 발생 직후 교육부는 전국 교육청에 각급학교 체험활동의 안전상황을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조금이라도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행사를 모두 취소하도록 주문했다. 교육부는 또 학생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경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받은 프로그램을 권장했다.

실종자 전원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학교인 공주사대부고는 홈페이지 전면에 근조문을게시하고 유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훈련본부장 이모(44)씨와 김모(30)씨, 이모(37)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솔 교사인 또다른 김모(49)씨도 입건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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