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한여름밤의 예술축제'가 12일간의 뜨거웠던 무대 열기를 뒤로 하고 5일밤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은 지난 7월25일 개막 모습.

1만2000명 누적관객수 전망…5일밤 부산대 오케스트라 폐막공연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낸 청량제 같은 축제 ‘2013 한여름밤의 예술축제’가 약 1만2000여명의 누적 관람객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제주시는 20회 째인 올해 한여름밤 예술축제(옛 한여름밤 해변축제)가 12일간의 뜨거웠던 무대 열기를 접고 5일 밤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25일 밤  축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51개팀 1105명의 대규모 출연진(도내 44팀 919명, 도외 7팀 186명)이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순수 예술 프로그램이 도민과 관광객 등 관객들을 연일 여름밤 축제 무대로 끌어들였다.   

폐막공연만을 남겨 둔 4일까지 누적 관람객수 추정치가 약 10800명으로 하루 약 1000여명이 관람해 5일 폐막공연 관람객수까지 더하면 1만20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밤 8시부터 여는 폐막공연은 부산대학교 오케스트라(지휘 박성완)의 아름다운 선율이 탑동 밤바다에 울려 퍼지게 된다.

김윤자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한여름밤 예술축제는 잠시라도 불볕더위를 잊고 문화예술을 즐길수 있게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를 열었다”면서 “내년 축제는 관객들과 함께 순수예술 활성화와 대중예술 공연 활성화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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