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카니발. ⓒ제주의소리

 

▲ 사우스 카니발. ⓒ제주의소리

정규 1집을 낸 제주 밴드 사우스 카니발이 쇼케이스로 섬 안팎의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인 루디시스템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시 중앙로 미예랑 소극장 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우스카니발은 줄곧 중문 해변, 감귤 선과장 등 말 그대로 ‘제주’스러운 것들을 소재로 제주 특유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선보이곤 했다.

들썩들썩 흥 넘치는 리듬 덕분에 제주어 가사가 구수하기만 할 거란 편견을 깨뜨렸다. 빠르게 발음하는 제주어에 경쾌한 리듬이 더해져 이국적인 느낌마저 자아낸다.

이번 새 앨범 역시 신나는 자메이카 리듬에 순도 100% '제주어'를 얹은 곡들로 빼곡 채워졌다. 기존에 발표됐던 곡에 신곡을 더해 총 10곡을 하나로 묶었다.

크고 작은 무대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어온 사우스카니발은 올 한해 국내 인디음악씬에서 주목받는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118팀을 제치고 EBS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에 선정됐다. 곧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인 뮤지션 집중 육성 프로젝트 ‘K 루키즈’에서도 수상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제주 밴드 뚜럼 브라더스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번 새 앨범에 뚜럼 브라더스의 리더 박순동 씨의 곡 '바당이 나꺼여'가 리메이크돼 실리기도 했다. 

오는 9월 10일에는 서울 홍대 인근 클럽 타(打)에서도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입장료 2만원.

문의=010-7168-2996.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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