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도립미술관이 BTL사업으로 확정됐다.

문화관광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는 20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립미술관 사업을 심의,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키로 확정했다.

도립미술관은 제주시 연동 신비의도로 인근 도유지 1만2027평에 건축면적 20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0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시실과 자료실, 수장고, 사무실 및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문광부가 도립미술관을 BTL사업으로 확정함에 따라 21일 의무부담행위에 따른 도의회 동의절차를 밝은 후 이달 말 BTL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3월말에는 사업시행자공모와 사업계획평가서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상반기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사업은 도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해 제주지역 미술문화발전과 국제적인 미술관으로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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