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사상 최초로 10대 뉴스 선정…용천동굴.사수도 관할권 분쟁 등

▲ 고 신철주 군수 타계가 북제주군 10대 뉴스 중 최고의 뉴스에 선정됐다.
'故 신철주 군수의 타계'가 올 한해 북제주군의 가장 큰 뉴스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은 21일 사상 처음으로 '2005년 북제주군정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북군은 10대 뉴스로 △신철주 군수 타계 △용천동굴 발견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 △사수도 관할권 분쟁 △애월 현대오일뱅크 저유소시설 분쟁 △옹포지구 농촌농업용수 개발 착수 △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여성이 행복한 고을 대통령상 수상 △태왕사신기 세트장 유치 △8년 연속 군단위 예산 전국 1위를 꼽았다.

故 신철주 북군수는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95년 이후 3회 연속 선출돼 11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오다 지난 6월22일 타계했다.

고 신 북군수는 과로사로 인정돼 행자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추서받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구좌읍 월정리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사석회동굴 '용천동굴'이 신 군수에 이어 2번째 뉴스로 꼽혔다.

용천동굴은 지난 5월 동굴연구소에 의해 발견 공개됐고, 세계 최대 규모의 동굴호수와 종유석.석주 등 희귀동식물이 발견돼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됐다.

전남 완도군과 관할권 분쟁을 벌이는 '사수도' 문제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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