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출신 고위공무원단은 몇명일까? 1466명 중 제주대 출신은 불과 3명에 불과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광주광산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4일 고위공무원단의 지방대 출신 비중이 1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체 고위공무원단 1466명 중 지방대 출신은 215명으로 14.6%에 불과했다. MB정부 마지막 해인 지난해 242명(15.8%) 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수도권 중심으로 고위공무원단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전체 고위공무원단 중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은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위 SKY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경우 전체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7.8%인 703명에 달했다.

또한 고위공무원단 전체 출신 고교 분석 결과 서울.영남지역 출신고교 비중이 무려 6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났다.

고위공무원단 순위는 서울대 43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세대 140명, 고려대 129명, 방통대 82명, 한양대 79명, 성균관대 77명, 한국외대 64명, 육사 43명, 전남대와 부산대 31명 순이었다.

제주대는 지난해 5명에서 3명으로 지방국립대 중에서 가장 적었다.

한편 제주 고교출신 고위공무원단은 일반직 7명, 별정직 2명, 계약직 1명, 특정직 3명 등 총 1명으로 전체 1466명 중 0.8%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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