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24일 저녁 제주시청앞에서 열린 시국대회. ⓒ제주의소리DB

고착상태에 놓인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 진상규명을 두고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시국회의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3차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여개의 제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제주시국회의는 지난 7월 27일과 8월 24일 자유발언과 공연으로 구성된 촛불집회 형식의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정감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구하려는 취지"라며 "국정원사태 해결을 위해 지속적 대중운동의 흐름을 유지하고 시민참여의 확산을 위해 제3차 제주시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열리는 이 날 시국대회에서는 달집달기, 국정원대추 깨물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같은 날 서울 시청광장에서도 제12차 범국민촛불대회가 예고돼 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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