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14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자를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대대적인 소비 촉진운동에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4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과 수산시장, 서귀포수산물공판장 등에서 제주산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 촉진, 지역 특산품 애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산 수산물이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먹기를 꺼리는 소비자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수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해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제주산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특산품을 애용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다.

▲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14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자를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새누리당 도당은 이날 오전 7시 서귀포수산물공판장에서 제주산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제주산 옥돔, 갈치 등 수산물을 구입했다.

이어 한동주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최정호 서귀포수협조합장,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홍주방 서귀포어선주협의회장, 최임규 성산포어선주협의회장, 한정기 서귀포어촌계장, 강지준 법환어촌계장 박융갑 한국수산업경영인 서귀포시연합회장 등 수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시급한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은 “수산인 여러분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하고, 오늘 말씀하신 수산관련 현안은 중앙당은 물론 대통령과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반드시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불안감으로 추석상 단골메뉴인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대폭 줄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부두 등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제주산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수산물뿐만 아니라 제주산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14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자를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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