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제주지역 후보자 한 가족이 최종 선정됐다.

남북 적십자사는 16일 오전 판문점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북측과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날 남측 상봉 대상자는 96명, 북축 대상자는 100명이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삼도 1동에사는 이종신-이영자 남매 가족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달 29일 북측이 제공한 생사확인의뢰서에 친형이자 오빠인 리종성(84)씨가 포함돼 후보군에 올랐었다.

이씨 가족은 65년 전 리종성씨가 인천소년형무소에 있다는 소식을 끝으로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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