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직선제 도의회 동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우근민 도정에게 논의 중단하고, 민생해결에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4, 반대 22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제주도의 행정시장직선제 동의안을 부결시켰다"며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부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지난달 행정체제개편은 단순한 도민의견 몇번 수렴하고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닌 제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인인 만큼 차기도정으로 넘기라고 촉구한 바 있다"며 "오늘 표결로 당론을 재확인하고, 그 의지를 확인시켰다"고 자평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우근민 도정은 이제 도의회 표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라"며 "소모적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을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해결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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