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전 지사
김태환 전 지사가 7년만에 새누리당에 복귀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태환 전 지사의 입당을 승인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지난 16일 김 전 지사가 입당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당원자격심사를 벌인 뒤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탈당 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출마한 경우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입당을 허가한다'는 당규에 따른 것이다.

김 전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직전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7년만이다.

민선 제주시장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로 정치를 시작, 2004년 도지사 재·보궐선거 때 한나라당에 입당해 당선됐지만 2년 후인 2006년 지방선거 때는 중앙당에서 도지사 후보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영입하자 현직 지사였음에도 눈물을 머금고 탈당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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