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를 받던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주요 지명수배자 특별검거 계획'에 따라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제주시 도두항에서 선원으로 일하는 송모(34)씨를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7월7일 김모(38)씨 등 2명에게 “서울에 아는 형님이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차후에 갚겠다”고 속여 3차례 걸쳐 326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송씨의 주거지 등을 확인하고 19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잠복근무 하던 중 제주시내 모처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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