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동백동산습지
제주동백동산 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남 순천만, 제주 동백동산습지, 울진 왕피천 계곡 등 12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생태관광지역 선정은 총 5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 및 문화관광체육부, 생태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에서 결정됐다.

생태관광은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자연환경보전법 제2조)으로, 생태계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 동백동산습지,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하늘내린 인제, 양구 DMZ원시생태체험투어, 평창 동강생태관광지,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달빛여행 등 12곳이다.

제주 선흘리 곶자왈 ‘동백동산’ 습지 일대는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 사무국이 인증한 제1호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지정된 12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의 여건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모니터링 및 컨설팅, 홍보 및 재정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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