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신라면세점. ⓒ제주의소리DB

교통혼잡 논란에 휘말렸던 제주시 연동 신라면세점 증축공사가 제주도 건축위원회의 재심의를 통과해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열린 제주도 건축위에서 신라면세점 증축공사건에 대해 건축계획 재심의를 실시한 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보완 내용으로는 면세점이 이미 확보한 2곳의 주차장 외에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추가 확보와 버스 주정차 감시를 위한 CCTV 설치다.

이 부근 교통혼잡 유발의 핵심 문제로 지적됐던 대형 관광버스 임시주차와 관련해 현재 면세점은 2개의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심의위는 추가로 1개의 주차장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또 이달 말이나 다음 달쯤 자치경찰단과 협의해 면세점 앞 도로에 CCTV 2개를 설치한 후 버스 주정차를 상시 감시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날 심의위에는 7명의 교통전문가를 포함해 23명의 건축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과도 비교적 협의가 잘됐고 현재 별다른 문제 없이 증축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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