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강동언 담당

▲ 강동언 담당.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의 6차산업화 성패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습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강동언 담당은 이번 사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무엇보다 해당 마을 주민들이 사업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담당이 얘기하는 6차산업은 생산(1차) 만이 아닌, 가공.유통(2차), 문화서비스(3차)까지 아우르는 영역이다. 이미 국내 많은 곳에서 농어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6차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제주도의 농어촌 마을을 1차산업에서 3차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6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어가고자 하고 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강 담당은 “이미 6차산업화에 성공한 임실치즈마을,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 등의 경우, 각 마을의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구성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의미에서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만이 가진 독특한 아이템으로 지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 역사, 풍속 등 인문적인 요소까지 활용할 수 있어 6차산업화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강 담당은 거듭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무엇보다 마을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마을별 추진위원회 구성과 특화상품의 선정, 교육 등에 있어서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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