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이 농림부 산지유통정책심의회에서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최종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이 농림부가 선정하는 공동마케팅조직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동마케팅조직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급성장 등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유통전문조직, 공동출하조직 등 농가조직을 기반으로 전문경영, 독립채산제, 광역화된 사업권역체계를 갖춘 혁신적인 마케팅전문집단을 말한다.

공동마케팅조직은 지난 2004년에 전국적으로 9개 조직이 선정됐으면 2005년에는 사전 서류 심사를 거친 10개 조직을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공개발표회를 거쳐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을 포함한 6개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된 법인에게는 ▲연 1%의 원료확보자금 지원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30억원 지원 ▲농산물 브랜드 개발 및 홍보비 지원 ▲공동선별비 확대 지원(산지유통전문조직보다 10% 상향 지원) ▲APC시설 우선 지원 등이 이뤄지며 강력한 역량을 가진 마케팅집단으로 육성된다.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앞으로 거래교섭력을 확보한 조직화, 전문화, 기업화된 강력한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성장 발전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제주지역의 농산물 유통을 혁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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