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ICUN 국장, 사이버 환경포럼서 기조연설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성공 위해선 연대와 협력 필수”

23일 개막한 ‘사이버 환경포럼(ENCTNET Forum)’에서는 엔리케 라만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총괄국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발언을 통해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ENCYNET)가 환경 분야 국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적 이슈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리 준비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된 이 날 연설에서 엔리케 국장은 ‘세계 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가 국제적 이슈와 지역적 이슈 간의 간극을 좁혀 현실성 있는 환경정책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UCN의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며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제주도가 설립하는 ENCYNET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리케 국장은 “우리(IUCN)는 생태계와 종다양성, 이것들이 사람의 웰빙에 주는 최신의 연구와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나은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세계의 다양한 수백개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또 우리는 지역 정부와 NGO 등이 환경 관련 정책과 법을 만들고 최고의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서는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NGO, 학계, 민간 부문이 현지 그룹이 함께하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그 중에 하나가 사이버 환경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표어를 제시하며 “환경 전문가를 동원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지식 교류를 강화하고, 자연에 대한 정책과 계획을 개발하고 통합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라”는 충고도 덧붙였다.

엔리케 국장은 ENCY의 발전과 효과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ENCY가 자연 보호 대한 세계와 지역간 아젠다의 간극을 좁히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되는 동시에 지역 사회 현안에 대한 환경적 도전을 제어할 수 있는 합의체를 추구하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네트워크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친환경 합의체”라며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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