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3일 신년인사회...우근민 지사 등 지사 후보.당원 총출동 필승 결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이 됐지만 야당과 진보세력의 발목잡기로 제대로 국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3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우근민 지사, 김태환.이군보 전 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양원찬 재외도민총연합회장, 김경택 전 부지사 등 도지사 후보와 강경찬 교육의원, 강성균 제주과학교 교장 등 제주도교육감 후보, 신영근, 고충홍, 하민철, 고정식, 구성지, 이선화 의원 등 도의원 및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종학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은 " 2012년 12월 대선을 승리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야당과 진보세력이 1년 내내 정권을 뒤흔들었다"며 "대선 승리가 완성된 승리 아니라 지방선거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근민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입당을 권유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우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계획된 국정을 잘 수행하려면 이번 6.4 지방선거 승리가 필요하다"며 "저 같이 입당한 지 짧은 분이나 오래된 분이나 똑 같은 것은 뜻을 펼치려면 승리라는 길밖에 없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역설했다.
우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일할 때 지방정부 버팀목 필요하다는 말을 저에게 해주셨다"며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우 지사가 같이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의기투합하고 이심전심 뜻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입당에 박 대통령의 권유가 있었음을 처음 밝혔다.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는 "4년전 한나라당 도지사 예비후보로 뛰어든 이후 공천탈락과 총선 아픔, 대선 승리의 시간 동안 꿋꿋이 새누리당을 지켰다"며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필승하고, 저 개인으로도 필승하는 시대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새누리당이 정말 기회이자 변할 수 있는 제주미래를 탄생하는 시점이 올해 지방선거"라며 "여러가지 부족한 일들이 많이 있지만 함께 하면 이뤄진다. 박근혜 국정철학을 이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