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창립총회,평화연구원장은 외국인 영입

▲ 김세원 초대 국제평화재단 이사장
12일 창립총회를 갖는 국제평화재단 초대 이사장에 제주출신 김세원(67)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오전 오전11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평화재단 창립총회에서 김세원 교수가 이사장에 내정,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다.

국제평화재단 설립을 준비중인 외교통상부와 동북아시대위원회, 제주도는 재단 초대 이사장에 제주출신을 선임한다는 원칙하에 학계와 관계로부터 지명도가 높은 김 교수를 이사장에 선임한다는 데 합의했다.

김세원 교수는 제주시 출신으로 벨기에 브뤼셀대 국제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국비교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세원 교수는 그동안 제주국제협의회장, 국제자유도시포럼 공동의장, 제주도혁신도시건설추진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장 등을 맡아 제주발전을 위해 공헌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당연직 이사로 김세원 초대 이사장 외에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유명환 외교통상부차관, 김한욱 제주도행정부지사, 고충석 제주대 총장, 문정인 동아시아재단 운영이사,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또 3월 설립될 제주평화연구원장도 당연직 이사로 선임된다.

한편 이날 설립총회에서는 제주평화연구원장은 평화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감안해 외국인을 초대 원장으로 영입키로 하고 외교통상부 차원에서 후보자를 물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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