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품림 직영벌채, 고품질 목재생산, 우수성 홍보 등에 적극 나서

지난해 감귤원 방풍림으로 심어진 삼나무가 목재로서 시장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에 따라 제주남부산림조합(조합장 이양우)이 직영벌채와 고품질 목재생산을 위한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제주남부산림조합은 지난해가 삼나무의 효용가치와 우수성, 자원화의 가능성을 알리는 한 해였다면 2006년도는 방품림 삼나무의 직영벌채를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생산원가절감 효과로 제품개발 및 삼나무의 가격안정, 우수성 등을 알려 제주의 자원으로 키우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산림조합은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지원을 받아 벌채임업장비를 구비 완료했고 전문화된 기능인영림단을 활용해 지역민의 벌채수요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 삼나무의 고부가가치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흑심재를 제어해 흑심재와 변재 간의 색상차를 줄이는 재색제어와 삼나무 추출물 활용 등을 연구과제로 설정해 서울대학교와의 공동기술개발을 협의중이다.

특히 2월중에는 산림과학원, 방부목품질인증취득업체와 공동으로 방부목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제주삼나무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남부산림조합은 국내산으로는 두번째로 삼나무방부목 품질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삼나무 도외 판매 실적은 대구 삼성래안아파트 등 5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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